보이스텍(www.voicetech.co.kr.대표 강수용)이 개발한 바이보이스(모델명:BV-P)는 자동 음성인식 받아쓰기 시스템이다. 받아쓰기 시스템은 일반인들이 꿈꾸는 음성인식의 모습으로 사용자가 말하는 모든 것이 글로 받아 써지는 것이다. 단지 말하는 것만으로 전자메일을 작성한다거나,녹음기로 녹음해 두었던 음성을 문서로 만든다거나 하는 것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바이보이스는 최초의 상용 한글 받아쓰기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와 편리한 음성 명령 기능으로 일반 사용자들의 컴퓨터 사용,문서 작성,채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아래한글이나 MS워드 등 모든 윈도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가능하다. 날짜나 통화 및 측량 단위 등을 말해도 자동으로 변환되는 강력한 음성 명령기능을 갖고 있다. 또 음성에 의해 문서작성은 물론 편집도 가능하며 모든 응용 프로그램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한다. 인터넷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전자메일도 음성으로 보낼 수 있다. 인터넷 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는 대신 음성으로 들려주면 자동으로 검색된다. 작성된 문서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합성하여 들려주는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전달된 전자메일을 음성으로 전환해 들을 수 있다. 따라서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이 불편한 신체 장애자,문자를 볼수 없는 시각장애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보이스텍 관계자는 "1분당 평균 7백타 이상의 속도로 한국어를 받아쓸 정도로 빠르다"며 "인식 정확도도 91.47%로 아주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음성인식기술은 한꺼번에 5백~2천개 단어 정도를 인식하며 연속인식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이에비해 바이보이스는 한국어의 97%에 해당하는 6만개 어휘를 실시간으로 연속인식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보이스에는 실시간 대용량 어휘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음성처리기술 2억개에 달하는 한국어의 어절을 명사,부사,조사 등으로 구분해 처리하는 언어처리기술 음성명령 시스템 등 응용 프로그램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2년여간 모두 87억5천만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