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반전, 지수 70이 하루 만에 다시 무너졌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1.87%) 떨어진 69.72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60포인트 하락한 40.9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증시의 급락여파로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작년 9월17일 이후 가장 적은 8천억원선으로 주저앉았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종목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CJ39쇼핑 국순당 등 4개를 제외한 16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영진닷컴이 시장조성 기간이 끝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전파기지국 삼성광전 등 신규 등록주들도 내리막을 걸었다. 반면 월드컵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 로토토 도원텔레콤 일간스포츠 등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 코스닥50선물 =현물시장의 약세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6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1.59%) 내린 102.0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7계약 많은 1백93계약, 미결제약정은 60계약 늘어난 8백62계약을 기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