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대구.경북지방 유권자의 30% 이상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여론 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2일간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1천1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결과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선거의 부동층이 각 33.7%와 30.3%에 달했다. 또 기초단체장은 대구가 45.5%, 경북이 37.1%로 부동층 비율이 광역단체장 보다도 훨씬 더 높았다. 이와함께 부동층의 43.9%는 투표 당일이나 하루 전 지지 후보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 후보 결정 여부에 대해 대구시장 선거는 42.2%, 경북지사는 42.4%가 결정했다고 답했으며 기초단체장은 대구가 33.4%, 경북은 37.9%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선호투표제에 대해 28%만이 `알고 있다'고 답해 지방선거의 무관심을 반영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