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유럽 지역의 수요 부진으로 2/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6일 인텔은 6월 29일로 끝나는 2/4분기 62억∼6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이 기간 동안 64억∼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지난 4월 예상했으나 이를 하향 조정한 것. 인텔은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당초 53%에서 49%로 내려 잡았다. 인텔은 기업부문 수요 회복 신호를 찾을 수 없고 특히 유럽지역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한편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이 2분기 동안 66억7,000만달러 매출로 주당 15센트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두단계 하향 조정으로 정규 거래시간에 4.18% 하락한 인텔의 주가는 실적 전망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44% 추가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