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무선모뎀을 내장한 개인휴대단말기(PDA) 사용 고객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용 요금제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본료에 패킷당 2.5원을 적용하던 기존 요금제를 바꿔 3천∼8만패킷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 용량 초과시 패킷당 2.5∼0.75원을 적용하기 때문에 최소 13%에서 최대 52%의 통신료 절감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음성과 데이터 혼합형 요금제의 경우 음성통화 기본료를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음성 통화료도 평상시 10초당 18원,할인요금 15원을 적용해 경쟁사에 비해 14%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요금제는 'cdma2000-1X'모듈을 내장한 PDA 및 무선모뎀 가입자만 가입이 가능하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