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저모] '할리우드 액션' 첫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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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2일 광주에서 열린 스페인-슬로베니아전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슬로베니아의 공격수 세바스찬 치미로티치는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하던중 상대 수비수가 태클로 공을 빼앗자 손을 휘저으며 그라운드에 뒹굴었으나 이같은 행동이 심판에게 오버액션으로 비춰져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나이지리아는 2일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맞아 선전끝에 0대 1로 패했으나 선수들의 헤어스타일은 '챔피언'급이라는 평판.
압권은 수비수인 타라보 웨스트의 '도깨비머리'.
양 뿔 모양으로 땋아 물을 들인 머리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박박 밀어 가장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연출.
185cm,78kg의 웨스트는 경기종료 직전엔 상대의 결정적 공격을 '도깨비 머리'로 막아내기도.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