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끊기 위해 공개 치료를 받았던 가수 현진영이 15∼16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타임머신 속의 시간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무대에 선다. 이 공연은 '마약퇴치를 위한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는 4집 앨범 'Enter the Dragon'에 수록된 타이틀곡 '요람' 등 갱스터 힙합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현진영은 1990년 '야한 여자'를 발표하며 국내 가요계에 힙합을 본격 도입했던 뮤지션으로 '흐린 기억 속의 편지'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마약복용 혐의로 여러 차례 구속되면서 무대에서 멀어졌다가 최근 4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