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오는 6월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 몽골 등 5개국이 참가하는 '제6차 두만강개발계획(TRADP) 5개국위원회 회의'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두만강유역 개발 대상 지역을 북한 청진, 중국 옌지(延吉), 러시아 나홋카를 잇는 대삼각 지역에서 몽골.한국.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 일대로 확대하는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 일본을 회원국으로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동북아 경제협의체로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도 본격 거론된다. 한국 대표로는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이, 북한측에서는 김용술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각각 참가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