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 개발업체인 넷마블(대표 방준혁)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대표 박병무)와 공동으로 6월중 50억원 규모의 게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게임펀드 운영은 넷마블이 맡으며 우수 온라인게임에 대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투자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투자 게임에 대한 배급사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넷마블은 현재 '라그하임', '노바1492' 등 7편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의 51%를 갖고 있다. 최근 로커스홀딩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플레너스는 이번 게임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게임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넷마블 방준혁 사장은 "배급사와 개발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