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한·일 자동로밍 휴대폰(모델명 SCH-X600,SPH-X6000)을 이번 주말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휴대폰은 'cdma2000 1x'방식의 컬러폰으로 선명도가 높은 초고화질액정화면(UFB-LCD)을 채용했으며 40화음의 멜로디를 구현한다. 휴대폰이 사람의 음성을 문자로 인식한 후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번호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화자독립형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일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과 일본지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휴대폰의 가격은 60만원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