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라 곡물가공업체 제일제당, 대상, 삼양사, 삼양제넥스, 대한제당, 대한제분과 배합사료업체인 우성사료 등이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소 박재홍 연구원은 "곡물가공업체는 90% 이상의 원재료를 수입곡물에 의존하고 있으며 외화장기차입금을 사용하고 있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증가 효과가 이중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들 음식료업체는 내수산업이면서 대부분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고 외화부채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환율하락세가 1,250원 밑에서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식품소재업체들의 경우 납품업체들로부터 제품가격 인하압력을 받기 달러/원 환율이 1,250원∼1,300원대에서 횡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