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생활금융]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 반기순익 130억

돈을 믿고 맡길만한 저축은행을 찾으려면 각종 경영지표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각 저축은행의 여수신액,당기순이익,BIS(국제결제은행)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 등을 꼼꼼히 보면 어떤 저축은행이 탄탄한지 알 수 있다.

안전하게 자금을 운영하려면 탄탄한 저축은행을 이용해야 한다.

업계에서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축은행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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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반기 중 전국 1백15개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냈다.

순이익 규모는 1백30억원.

현대스위스가 이처럼 많은 흑자를 낼수 있었던 이유는 "틈새시장 공략"과 "고금리 정책"이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사채대환 상품인 "체인지론"을 선보였다.

연 48~60%의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이 상품은 사채시장 이용자들을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현대스위스는 최근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대출심사를 벌인 후 돈을 빌려주는 "방문대출상품"도 내놨다.

현대스위스는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높은 예금금리를 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은행의 지난해 말 총 수신액은 4천9백53억원.

다른 저축은행보다 0.3%포인트 정도 높은 예금금리로 수신액을 끌어모은 후 소액대출 영업을 강화해 많은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