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후 전문 신고꾼 조심하세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전문 신고꾼 경계령이 떨어졌다. 지방경기가 많은 월드컵 특성상 경기관람 후 자가용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월드컵 일부기간중 고속도로 전용차로제가 평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월드컵이 포상금을 노린 신고꾼들의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스 전용차로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서초IC∼신탄진IC구간 1백37.4㎞. 평소 주말에만 실시됐으나 월드컵 개막일인 오는 31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연장 적용된다. 위반 차량에 대한 범칙금은 6만∼7만원(벌점 30점),과태료 9만∼10만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