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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그룹 회장 주식평가액 60% 급증..LG회장 금액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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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삼성 LG SK 등 10대 그룹 회장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금액이 작년 말보다 2조원 가까이 늘었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22일 현재 10대 그룹 회장의 주식보유 규모를 작년 말과 비교한 결과 주식평가액은 모두 3조1천5백17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0.7%(1조1천9백8억원) 늘었다고 23일 발표했다. 보유 주식수는 9천5백95만주로 작년 말 대비 10.2%(8백90만주) 증가했다. 특히 LG 구본무 회장은 LG카드의 신규 상장에 따라 보유주식수가 8백30만주에서 1천78만주로 29.9% 늘어났다. 평가액은 1천17억원에서 4천2백28억원으로 3백15.6%(3천2백11억원)나 급증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계열사로부터 SK 보통주 6백46만주(1천3백82억원)를 사들여 주식수가 1천6백73만주에서 2천3백19만주로 38.6% 늘었고 평가액도 1천43억원에서 2천5백15억원으로 1백41.2%(1천4백73억원) 증가했다. 상장주식이 가장 많은 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으로 현대차 8백90만주와 INI스틸 8백70만주 등 모두 2천7백71만주를 갖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1조1천6백83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10대 그룹 회장중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3백5만주(2천7백83억원) 삼성물산(2백20만주) 삼성화재(15만주) 삼성증권(6만주) 등을 갖고 있다. 한진 조중훈 회장은 보유 주식수는 변동이 없었지만 대한항공의 주가가 크게 올라 평가액이 4백74억원에서 1천1백6억원으로 6백32억원(1백33.2%) 증가했다. 롯데 신격호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은 보유 주식수가 41만주,7백22만주로 4.7%와 0.3% 줄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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