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두알데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제공 조건으로 내세운 요구사항을 내각에서 승인하지 않으면 대통령직에서 사임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22일 한 관리가 말했다. 두알데 대통령은 "정부가 택할 유일한 길은 IMF와의 협약을 확정하는 것이며 다른 방안은 없다"면서 "우리가 이길을 따르든가 아니면 내가 사임하든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관리는 AFP통신에 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