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석경)는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푸톈(普天)신식산업그룹 산하 베이징우전전화설비공장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협력 추진팀을 구성해 중국내 ITS 시범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푸톈그룹은 올해 초 중국 10차 5개년계획의 ITS 관련 기술 개발과 시범 프로젝트 10개 중 5개를 수주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앞으로 중국 ITS 분야의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SK C&C측은 보고 있다. 이준희 상무는 "푸톈그룹의 인지도 및 영업력과 SK C&C의 기술력을 결합해 중국 ITS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