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 18∼19일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농가들 인근지역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경기 안성과 용인의 4개 추가 발생 농가와 최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농가들을 추적해 특별관리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행동수칙을 담은 홍보물 10만부를 배포키로 했다.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4개 농장과 인근농장 돼지 8천여마리에 대한 도살처분은 이날 오전 완료됐으며 20일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한편 농림부는 이날 오후 가축방역중앙협의회 소위원회를 열어 현상황에 대한 진단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