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월드컵 대표팀이 울산 현대 프로축구팀과 최종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남 남해군은 덴마크 축구협회에서 오는 27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군내 월드컵 캠프에서 여장을 풀 덴마크 월드컵대표팀이 다음날인 28일 오후 4시 캠프지인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팀과 최종 친선경기를 갖기로 한 사실을 통보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기는 덴마크 축구협회의 희망에 따라 입장료 없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어서 월드컵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관전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월드컵 대표팀은 특히 경기와 훈련이 없는 휴식기간을 이용해 남해서 운영되고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인 남해축구클럽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료축구교실도 가질 예정이다. 덴마크 월드컵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우루과이와 울산에서 본선 첫 경기를 가지는 데 이어 6일에는 대구에서 세네갈과 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12일 일본으로 캠프를 옮긴다. (남해=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