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계열 화장품회사인 엔프라니는 '일하기 즐거운 조직'을 모토로 '펀 컬처 프로젝트(Fun Culture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매출액의 0.5%를 투자,영화관람 래프팅 등 '펀 이벤트'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엔프라니는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도록 함으로써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영화관람 이벤트는 22일 인천공장 기술팀이 '스파이더맨'을 단체 관람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팀별로 의견을 모아 단체로 영화를 관람한 뒤 비용을 청구하면 회사가 지원해주는 '펀 이벤트'다. 영화관람에 이어 올 여름에는 래프팅,가을에는 축구,겨울에는 스키 이벤트가 이어진다. 최근에는 '도시락 까먹기'라는 5월 '펀 이벤트'를 개최했다. 회사 인근 서소문공원에서 전 직원이 함께 도시락을 나누며 소풍 분위기를 즐겼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