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잉글랜드의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이열리는 21일 제주월드컵 경기장 주요 진입로 2개 구간에 대한 자가용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셔틀버스가 도내 곳곳에서 운행된다. 서귀포시는 경기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법환초등교-경기장 1.6㎞에대해 오후 4시-11시까지 일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경기장 동쪽 진입로인 경기장∼스모루 구간 국도 12호선에 대해 교통량에 따라 부분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할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제주도 전역에서 10인승 이하의 모든 자가용 차량에 대해 홀수번호 차량의운행을 금지하는 자율 2부제가 실시된다. 시는 관람객 수송을 위해 올림픽국민생활관과 서귀고 앞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4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하며 제주시 종합경기장-서부관광도로-경기장간 셔틀버스도 5분 간격으로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제주시에서 출발하는 공항리무진, 서부관광도로, 5.16도로, 남조로,일주도로 등의 모든 시외버스에 대해 경기장을 경유토록 했다. 시는 경기장 주변에 대형 900대, 소형 9천330대의 차량이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고 교통안내 68명, 주차안내 300명 등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