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이니텍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실적을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낮춘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올해 이월 물량이 적었고 인원충원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3% 감소한 18.7억원, 순이익은 적자전환해 2.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 16.8%, 순이익 13.9%가 하향조정됐다. 하반기 공공부문에서 EAM도입 활성화 기대로 1/4분기 부진은 일시적이라며 2/4분기에는 매출이 예상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유로 하향되지 않은 것은 현 주가수준이 PBR 1배 수준으로 하락위험이 제한적이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현금보유액이 382.5억원에 달해 자산의 순실현가치가 높은 것을 반영했다는 것. 6개월 목표주가는 5,000원이 제시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