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내 제 2관람대 신축공사를 완공,오는 18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지난 97년 6월 공사에 들어가 5년만에 완공된 신관람대는 단위면적 2만1천4백55평에 3만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총 공사비만 1천7백여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1층,지상6층으로 돼 있다. 마사회는 이번 신관람대 준공으로 구 관람대(2만2천명 수용)를 포함,모두 5만6천여명의 경마팬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신관람대의 1∼4층은 일반실로,5층은 정장 차림의 경마팬들과 여성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다. 2천8백여평의 대형공간인 6층은 다용도 컨벤션홀로 사용할 계획이다. 마사회 윤영호 회장은 "이번 신관람대 완성으로 경마팬들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마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