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관훈 토론회] '외교.국방.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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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을 지지한다고 했는데 내용을 설명해 달라.
△ 내용을 다 외지 못한다.
근본적 틀은 결국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고 흡수통일은 안된다는 것이다.
- 북한의 고려연방제를 어떻게 보나.
△ 기본적으로 대남 적화통일노선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관념적 주장일뿐 현실에선 가능하지 않다.
우리가 연방제 유사한 개념일 때 피해나가려고 신경쓴다면 제대로 된 남북관계를 진행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작년 11월 '미국을 등에 업은 분열세력이 득세했다'고 했는데.
△ 남한은 유일한 합법정부면서도 주도세력이 분열세력인 것도 틀림없다.
- 김대중 대통령이 작년 6.25를 통일시도전쟁이라고 했는데.
△ 그렇다.
김일성과 북한정권 처지에서 통일하려다 실패한 것이다.
판사와 국회의원, 장관을 지냈는데 대통령과 장관의 말을 싸잡아 사상논쟁하려 한다는게 짜증스럽다.
김병일.윤기동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