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이 4년만에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아이즈비전은 14일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백16% 증가한 1백9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억원과 1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부산·경남지역의 무선호출(삐삐)사업을 접고 주력사업을 홈쇼핑사업으로 바꾼 게 흑자전환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탈로그 홈쇼핑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1백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백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터넷쇼핑몰과 국제전화사업인 아이즈텔도 국제 선불카드의 판매증가로 빠른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