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엔 약세-물량공급 상충, 1,278원선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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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 대체로 1,278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장에서 오름폭을 확대, 달러/원의 1,279원선 상향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등시 물량출회가 이뤄지면서 오름폭 확대는 제한을 받고 있으며 외국인의 주식순매도가 규모를 늘리면서 달러매수 심리도 저지당하고 있다.
14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오른 1,278.7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높은 1,278.8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1시 33분경 1,279.20원으로 레벨을 높였으나 역외매도세로 1시 40분경 1,278.40원까지 되밀렸다. 이후 환율은 1,278원선에서 맴돌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8.21엔으로 오전장 후반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일본 신용등급 평가와 관련, 외국계 통신사는 무디스가 5월내에 조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같은 시각 거래소에서 516억원의 매수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71억원의 매도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상승을 따르지 못하고 1,279원선에서는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등장했다"며 "아침에 물량이 좀 나왔으며 크게 오르긴 힘들 것 같아 1,287∼1,290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