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도 첨단 디지털 기기인 만큼 사용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구입 요령을 체크해본다. 화소=CCD(고체촬상소자)는 사람 눈의 망막에 해당하는 광전변환소자다. 일반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이 CCD에 의해 화소수와 해상도가 결정된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2백만~3백만 화소에 줌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적당하다. 좀더 전문적인 관심이 있다면 4백만 화소 이상의 고급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고 모니터로 보는 전자앨범을 위한 목적이라면 1백만 화소급도 괜찮다. 화소수가 많은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2~3년전만해도 1백만원대에 팔리던 1백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는 이제 20만원대면 살 수 있다. 2백만 화소급은 30만~40만원,3백만 화소 정도면 50만~6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 메모리=메모리에 따라 저장용량이 다르다. 저장매체는 크게 컴팩트 플래시,스마트 미디어,메모리 스틱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32메가급 메모리카드를 기준으로 해상도를 낮출 경우 최대 1백20~1백40장을 촬영할 수 있다. 표준 해상도로는 50~60장,해상도를 최고로 높이면 25~30장 정도 찍을 수 있다. 기타 확인사항=디지털 카메라를 일반 필름 카메라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줌 기능이 필수적이다. 광학 줌과 디지털 줌으로 나누어지는데 광학 3배줌에 디지털 2배 줌 제품이면 충분하다. 전송포트도 확인해야 한다. 보통 USB포트를 통해 전송한다. 컴퓨터에 USB포트가 있어야 하고 윈도98 이상 운영체제가 깔려있어야 한다. 배터리 용량도 제품마다 다른데 일반 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도 확인하는게 좋다. 관련 사이트=국내 최대 사진관련 포털인 줌인(www.zoomin.co.kr) 사이트가 유명하다. 또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전문 쇼핑몰 사이트 디지캠코리아(www.digicam.co.kr),카메라메이트(www.cameramate.co.kr),디지털카메라(www.digitalcamera.co.kr),디지털마트(www.digitalmart.co.kr) 등도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