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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3위로 2단계 레벨업 .. 한경비즈니스 '100大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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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한국 1백대 기업' 진입과 탈락을 가른 가장 큰 변수는 수익성이다. 1백위권 안으로 당당히 비집고 들어선 기업은 당기순이익 순위가 크게 상승했으나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난 기업은 반대의 경우가 많았다. 1백대 기업은 지난해 시가총액, 매출액, 순이익 순위를 각각 매긴후 그 순위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정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가총액 1위, 매출액 2위, 순이익 1위를 기록해 순위총합이 4위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국내 최고기업에 올랐다. 수직상승한 기업들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상승한 현대자동차는 시가총액 매출액 순이익 3개 부문에서 골고루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은 11위에서 8위로, 매출액은 6위에서 4위로, 순이익은 7위에서 3위로 뛰었다. 외환은행 한미은행 LG텔레콤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서울은행 휴맥스 대우자동차판매 동국제강 (주)코오롱 이수화학 웅진닷컴 코오롱건설 성신양회 등은 올해 새로 1백위권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기업들. 성신양회는 지난해 5백43위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백위를 기록했다. 4백43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익니 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덕분이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2백66위에서 올해 19위로 2백47계단이나 도약했다. 2천2백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이 부문 순위가 지난해 1천27위에서 19위로 급상승한 영향이 컸다. LG텔레콤 역시 순이익 순위가 1천28위에서 26위로 뛰어오른데 힘입어 전체 순위가 2백83위에서 26위로 2백57계단 상승했다. 탈락한 기업들 =서울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SK케미칼 매일유업 대성산업 KTB네트워크 동부한농화학 현대중공업 SK글로벌 (주)두산 삼성테크윈 태광산업 한솔제지등 25개 기업은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36위였던 현대산업개발은 2백93위로 떨어졌다. 사옥을 매각하면서 1천5백26억원의 매각손이 발생한 탓이다.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로 82억원, 현대석유화학 지분매각손 6백55억원 등 3천억원 이상의 장부상 손실까지 현실화됐다. 쌓였던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면서 9백6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65위에서 3백61위로 밀려난 한솔제지도 비슷한 경우다. 자회사의 손실을 반영하는 지분법 평가손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2천8백6억원의 적자를 내 1백위권에서 밀려났다. ROE 1위 강원랜드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다. 기업이 주주의 자본을 사용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ROE가 시중금리보다 낮다면 투자수익성이 낮다는 의미다. 코스닥등록업체인 강원랜드는 ROE(60.0%) 부문에서 탁월했다. 이어 휴맥스(56.5%) 국민카드(46.2%) 외환카드(42.5%) 현대모비스(35.2%) LG텔레콤(30.4%) 한국전기초자(29.2%) LG홈쇼핑(29.18%) KTF(27.5%) 등의 순이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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