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닥지수는 1.03포인트 떨어진 76.99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29.85로 2.55포인트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87포인트 떨어진 44.17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3백여만주와 1조2천2백40억여원으로 전일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국민카드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5% 이상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홀딩스 퓨쳐시스템 등 보안관련주도 순환매가 몰리며 오름세를 보였다. ◆ 코스닥선물 =현물시장의 영향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4.20포인트(3.81%) 떨어진 106.0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백44계약, 미결제약정은 7백68계약을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