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싱가포르 인근 바탐섬을 연결하는 215㎞ 길이의 해저 가스파이프 설치공사에 쓰일 후판 4만8천t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대우인터내셔널과 세아제강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강관업체인 SEAPI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국영가스공사로부터 수주한 4천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포스코는 이 컨소시엄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제품 선적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로 포스코는 SEAPI에 2만9천t, 세아제강에 1만9천t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