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내수 가격이 6월초에 인상될 것으로 알려져 스테인레스 전문기업인 대양금속 BNG금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6월1일자로 스테인레스의 내수가격을 5.2%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인 국제 니켈가격 및 스테인레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포스코의 매출은 6백~7백억원 가량, 영업이익은 1백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테인레스만 생산하는 BNG스틸, 대양금속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은 "대양금속과 BNG스틸은 포스코의 뒤를 이어 곧바로 가격을 올릴 것"이라며 "포스코는 스테인레스 내수 비중이 전체매출의 13% 가량이나 대양금속은 32%, BNG스틸은 6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