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봇축구연맹(FIRA.회장 김종환)은 '2002년 로봇축구 세계대회'와 '2002 FIRA컵 대회'를 오는 23일부터 7일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5개 도시와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31일 개막되는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을 중심으로 한 25개국 200여개팀에 참여해 마이로솟(MiroSot) 및 시뮤로솟(SimuroSot) 등 8개 종목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전 세계 로봇 분야의 석학들이 참가하는 '2002 FIRA 세계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오는 26일부터 3일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는 ㈜로보티즈와 ㈜유진로보틱스, ㈜다진시스템, ㈜로보텍 등 국내 30여개의 로봇 업체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의 제품을 선보이는 '한국 지능로봇 전시회'도 마련돼 로봇축구대회 관람객들에게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02-516-0306)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