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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제지(04150), "백판지 가격상승,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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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제지가 백판지 내수 및 수출가격의 급등세에 힙입어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8백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기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1.4분기 실적과 최근 백판지 판매단가의 상승추세를 반영해 한솔제지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솔제지는 3백원 오른 7천3백원에 마감했다. 한솔제지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백38% 증가한 4백28억원에 달했다. 경상이익은 당초 예상치 1백20억원의 두배가량인 2백36억원을 기록했다. 인쇄용지의 수익성 호조,백판지 가격의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등이 맞물린 결과다. 백판지 내수가격은 지난해 10월 t당 50만2천원을 기록한이후 재고감소와 수출수요 증대에 힙입어 지난 3월 71만원까지 올랐다. 한솔제지는 이달부터 내수가격을 추가적으로 5% 인상했다. 수출가격 역시 작년말에 비해 t당 25%이상 상승했다. 김기안 애널리스트는 "영업호조세를 감안해 당초 4백10억원으로 잡았던 올해 경상이익 추정치를 8백18억원으로 상향조정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제지경기가 2002년을 바닥으로 2004년까지 상승 사이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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