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K구조조정 최준 대표는 한국OTC 대표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CRC 분야에 뛰어들었다. CRC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국내 법정관리나 화의업체중 영업이익이 나는 곳은 많다. 그런 업체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성과 더불어 큰 수익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누가 먼저 발굴해 투자하는냐가 관건이다" 최 대표는 CRC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초만 해도 기업 입찰에 5~6 CRC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20여 업체가 몰려든다는 것이다. 경쟁이 점점 심해짐에 따라 CRC시장의 구조조정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그는 전망한다. 이에 따라 비전K구조조정은 올해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리고 투자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별도로 2~3개의 구조조정조합도 운영해 구조조정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력 충원도 계획중에 있다. "자금 조달에는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말이다. 우선 현재 입찰 준비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조만간 조합을 모집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2~3년 내에는 비전K구조조정이 중위권 CRC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