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가 뜬다] '인프론테크놀로지'..건축행정 시스템 개발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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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인프테크놀로지(대표 김유진)는 미들웨어 "엔테라"를 통해 전자정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들웨어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기능을 분산시켜 정부 및 기업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직접 동사무소나 구청을 찾아가야만 받을 수 있었던 주민등록 등.초본 등 32가지 증명을 인터넷이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 것은 미들웨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삼성 LG 등 대기업의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3백여개 기업의 정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6개 분야의 전자정부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행자부의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시스템 개발,건교부의 건축행정 정보화시스템 개발,자동차 민원행정정보화 시스템 개발 등이 인프론테크놀로지가 정부측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최근에는 중앙인사위원회의 표준인사관리시스템 개발에도 엔테라가 채택됐다.
지난 1995년 미국 OEC와 합작회사로 출발한 인프론테크놀로지는 국내에 엔테라를 보급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정보기술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기반 서버인 웹타이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도 했다.
미들웨어 개발회사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