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다임러 엔진합작사 설립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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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5일 중형 승용차 엔진 합작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김동진 현대차 사장,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디이터 제체 크라이슬러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께 미국에 엔진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일본 미쓰비시에 뉴EF쏘나타 후속모델로 개발 중인 NF(프로젝트명)의 엔진 설계도면을 제공하는 대신 5년간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앨라배마 엔진공장에서 1천8백∼2천4백cc급 가솔린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