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거래소시장에서 개인만 순매수로 출발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오전 9시9분 현재 1천6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23일부터7거래일째 매수우위행진을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과 95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
앞서 직전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대거 팔아치운 외국인이 7거래일 만인 3일 장중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27%) 급등한 7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오전 10시 기준 투자주체별 수급(잠정)을 살펴보면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는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5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이 시각 기준 삼성전자를 11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인의 '팔자'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6거래일 동안 무려 2조5998억원어치 팔았다.한편 이 시각 외국인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4억원)과 현대차(142억원)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를 각각 144억원, 105억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SK와 한미반도체도 77억원, 6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절차가 본격화하며 국내 웹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공모자금이 재투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3일 오전 10시 현재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3220원(24.21%) 뛴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17.86%), 엔비티(14.51%), 미스터블루(10.34%), 핑거스토리도(8.58%)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웹툰 관련주다.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종목 코드는 'WBTN'다. 업계에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조540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최대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최대형주 상장이라는 모멘텀(상승 동력)이 생긴 점을 감안하면 웹툰 중소형주 바스켓(묶음)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섹터에 재투자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웹툰 섹터는 조 단위 대형주 상장에 제동이 걸리며 기관 자금이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이 한계였는데, 이번 상장으로 섹터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GC(녹십자홀딩스)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 1일 신현진 부소장을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신소장은 2021년 목암연구소에 합류해 전문 분야인 생명정보학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주도해왔다. 현재 메신저리보핵산(mRNA)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AI 신약개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 고려대, 서울대, KAIST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신 소장은 “AI를 이용한 mRNA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역량을 기르고 대내외적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목암연구소를 AI 신약개발 전문 연구소로 안착시킨 김선 전임 소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연구소 자문으로 위촉돼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