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비젼21은 2일 전북 익산시 함열하수처리장에 16억원 규모의 물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0%를 넘는 것으로 올해 매출에 모두 반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16일 미국 EME사로부터 중대 규모 하수처리시설 기술을 도입한 이후 이뤄진 첫 계약으로 향후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환경비젼21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소형에서부터 중대형 하수처리장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의 범위가 확대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2∼3건의 국내외 우수 기술 도입도 성사단계"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