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인공심장 및 DNA칩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www.bmelab.com)의 지분 32.8%를 43억7천만원에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투자로 바이오메드랩의 1대주주로 올라섰으며 15번째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생명공학 분야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메드랩은 지난 1994년 서울대 의공학과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인공심장 및 DNA칩 등의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생명공학 전문 벤처기업이다. 현재 녹십자에 이어 SK가 20%의 지분으로 2대주주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