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석유의 올 1·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1일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9.6% 증가한 2백86억원,순이익은 1백2.5% 늘어난 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18억원,경상이익은 98.2% 급증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매출 2백84억원,영업이익 20억원)와는 비슷한 실적이나 업종 특성상 4분기는 성수기,1분기는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 다국적 기업으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수출물량 및 자동차 조선 등 후방산업의 경기 호조로 매출이 늘고 있으나 판매관리비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