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모디아(대표 김도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사업에 진출한다. 모디아는 PDP연구·개발 및 생산전문기업인 UPD(대표 박선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PDP TV(벽걸이 TV)의 국내 마케팅 판매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UPD는 PDP TV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모디아는 UPD가 생산한 제품의 국내외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또 모디아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솔루션 및 어플리케이션 기술과 UPD의 PDP 개발기술을 결합,새로운 응용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디아 관계자는 "UPD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선 산업용 제품 판매에 주력한 뒤 점차 가전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2)2168-0023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