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잘들어요"..독일의사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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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침을 놓는 수지침이 외국에서도 인기다.
지난 27∼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한·일고려수지침학회에서 독일 가정의학 전문의인 디터 슈미트 박사는 지난 한햇동안 5백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천여회 수지침을 놓은 결과 소화불량 관절통 기관지염 근육통 등의 질환들이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의 60% 가량이 완치됐고 30%는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슈미트 박사는 독일 스웨덴 스위스 등으로 수지침 보급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수지침은 1975년 창안된 후 그 효과가 점차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3백만여명이 수지침을 배웠고 50만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스페인 러시아 호주 등에 2백개의 지회를 갖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