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LG건설에 대해 외국인 매도공세로 과매도 상태에 빠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8,900원에서 2만1,300원으로 올려잡았다. 대신경제연구소는 LG건설이 높은 브랜드인지도와 건전한 재무구조, 풍부한 유동성 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및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현재 LG건설 주가는 1만2,100원으로 지난 3월 18일 1만7,300원에 비해 30% 급락했다. 이는 최근 LG그룹 구조조정으로 인한 우려, 건설산업 및 향후 모멘텀 부재 등에 따른 외국인 보유지분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이어 LG건설의 지난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건설산업의 특성상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며 신규수주 및 보유 공사잔량의 규모, 실행률이 낮은 양질 공사의 높은 비중 등을 감안하면 외형 및 수익 감소가 충분히 보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