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국민이 안전사고 유형 중 교통사고를 가장 불안한 사고유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5일 안전연대(공동대표 송자)가 서울을 포함, 16개 시.도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2%가 안전사고 중 가장 불안한 사고유형으로 교통사고를 꼽았으며, 전기.가스사고 17.4%, 화재 4.5%, 산업재해 3.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81%가 `평소 가족 구성원이 교통사고를 당할까 걱정이 된다'고 답해 상당수 국민이 항상 불안한 상태에서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의 책임소재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8%가 `운전자'라고 답했고, 경찰 등 중앙정부 18.2%, 자치단체 16.4%, 보행자 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