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인된 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대한롤러스케이팅연맹은 문화일보와 공동으로 제1회 인라인마라톤대회를 28일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라인마라톤은 최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5㎞ 이상의 장거리를 달려 순위를 겨루는 경기. 이번 대회는 5㎞, 10㎞, 21㎞ 등 3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동호인이 각각 엘리트와 마스터스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모두 6천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게 된다. 또 8차례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이폴리토 산프라텔로(이탈리아)와 지난해 한국최초로 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 5,000m에서 우승한 궉채이(귀인중) 등 국내외 정상급선수들도 함께 참가한다. 특히 주최측은 세련되고 독특한 패션으로 가장 많은 눈길을 끈 인라이너와 최다인원이 참가한 가족,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사이가 좋다고 인정받은 커플 등에게도스노보드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