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 21개의 인력 1천1백66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파워텔 통신진흥 통신기술 등 KT 자회사 3개를 비롯 7개 기관의 자회사 10여개(6천4백억원 상당)를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 방침에 따라 공기업 21개와 정부 출연기관 1백1개, 보조기관 33개, 위탁기관 59개 등 21개 부처 2백14개 기관은 인력감축과 경상비 절감 등 2천8백80건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업무량 감소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석탄관리공사에서 각각 3백명, 2백70명이 감축된다. 또 KT 자회사 3개와 파워콤 한전산업 등 한국전력의 자회사 4개, 한국토지신탁, 고속도로 관리공단 등 공기업 자회사 매각도 추진된다. KT의 필리핀법인 KTPI는 청산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