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을 다 팔아도 삼성전자 한 종목을 못 산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14% 상승한 42만7천원으로 마감돼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이 전날보다 2천5백억원 이상 늘어난 64조8천억여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전날 급락에 이어 이날도 1.73% 하락했다. 전체 시가총액이 63조7천억여원으로 전날(64조7천억여원)보다 1천억원 가량 줄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