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벤처가 23일 첫 거래를 한 어울림정보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62억원의 짭짤한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입금액의 10배나 되는 규모다. TG벤처 관계자는 "어울림정보기술의 주가가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4천원을 기록함에 따라 주당 평균 매입단가(1천4백12원)의 10배에 이르는 지분보유 평가차익이 났다"고 밝혔다. TG벤처는 지난 99년 9월 어울림정보기술 주식 49만5천5백23주(9.7%)를 매입,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어울림정보기술에 대한 투자기간 2년이 경과함에 따라 이날부터 한 달 후인 내달 23일 이후부터 주식을 장내에서 팔 수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