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04
수정2006.04.02 13:07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며 82선까지 밀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3포인트(3.99%) 하락한 82.45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하락률은 지난 1일 5.42%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벤처지수는 8.97포인트(5.96%) 급락한 141.47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48.88로 1.36포인트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수급사정이 악화된 데다 벤처비리 및 주가조작 소식 등으로 투자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됐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면서 매수주체가 실종돼 낙폭이 확대됐다.
하락종목수는 올들어 가장 많은 6백72개(84.5%)에 달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KTF가 2.61% 하락하는 등 하나로통신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이에 반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한신코퍼레이션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코스닥선물=6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35포인트 내린 116.05에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7백88계약으로 9계약 감소했다.
거래량은 73계약 줄어든 94계약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