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이달중 4억달러를 넘는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6백만주(총 발행주식수의 3.02%)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수급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1일 "이달안에 앙골라지역에 대한 4억∼5억달러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해양플랜트 수주 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 3월에도 3억8천만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으며 올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만 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보통주 6백만주를 올해말까지 매입후 소각키로 결의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