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일본 KDDI사와 '국제 자동로밍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나의 휴대폰과 같은 번호로 한·일 양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5월 중 시작한다. 이에 따라 016·018 고객들은 삼성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한·일 자동로밍단말기(SPH-X6000)를 구입하면 번호 변경이나 단말기 임대 등의 절차없이도 한국과 일본에서 자유롭게 휴대폰을 쓸 수 있다. 한·일 자동로밍 휴대폰은 1.8㎓대의 주파수를 사용 중인 KTF의 통신망과 8백㎒대를 쓰는 일본 KDDI의 통신망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한 '듀얼밴드'제품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